2002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메종 키츠네는 날 선 취향으로 새로운 뮤지션을 발굴해온 음악 레이블에서 프레피 룩의 감성을 절묘하게 이식한 패션 하우스, 브랜드의 바이브를 담은 카페로 차근차근 브랜드의 레퍼토리를 넓혀왔습니다. 글로벌 팬덤을 거느린 브랜드로 성장한 이후에도 '여우'라는 뜻의 브랜드 이름처럼 자유로운 변신을 거듭하며,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을 섭렵하는 도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변주하는 방식에 특별한 개연성도 없죠. 상품의 성격이나 협업하는 대상에 따라 자유롭고 유연하게 움직일 뿐입니다.
'왜'라는 질문에 "그냥 재미있잖아"라고 말할 것만 같은 초연함이 브랜드 정서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요.
...
건축가 출신의 공동창립자 쿠로키 마사야가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뱉은 말은 꽤 새겨 볼만 합니다.
"키츠네의 음악 레이블이 힙합 아티스트와 계약한다고 해서 메종 키츠네 브랜드가 힙합 스타일의 옷을 디자인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그의 말대로라면 앞으로 메종 키츠네의 재기 넘치는 활약을 조금 더 오랜 시간 관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기분을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여우의 변신이 그랬던 것처럼요.
- 편집장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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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 - 170 * 240 mm, 145 pages
Intro
Perspectives
Exploration
Label
Workshops
Modern Parisien
Club Kitsune
Collaborations
Kitsune Vibes
People
- Contents -
INTRO
EDITOR'S LETTER
PERSPECTIVES 네 명의 인물에게 들어본 메종 키츠네
EXPLORATION 메종 키츠네의 파리와 도쿄 부티크
OPINION 메종 키츠네 공동 창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길다스 로엑
LABEL 브랜드의 시작점이자 다양한 형태로 확장하는 음악 레이블 키츠네
COMPANIONS 가까이에서 브랜드의 시작을 바라본 이들이 증언하는 메종 키츠네
WORKSHOPS 브랜드의 비주얼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해온 아티스트들
OPINION <레 쟁록큅티블> 편집장 알리스 파이퍼
MODERN PARISIEN 메종 키츠네의 도시 파리에서 일과 스타일의 가치를 발견하는 동시대의 파리지앵들
CLUB KITSUNE 키츠네 팬덤의 자연스럽고 유연한 라이프스타일
OPINION 메종 키츠네 공동 창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쿠로키 마사야
CAMPAIGN 브랜드의 강박 없는 유연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캠페인 이미지
LOOKS 클래식함과 기발함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메종 키츠네식 패션 룩
COLLABORATIONS 네트워크를 통해 존재 영역을 확장하는 키츠네 컬래버레이션
KITSUNE VIBES 일상의 소통과 네트워킹을 만드는 카페 키츠네의 풍경
BRAND STORY 음악으로 시작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한 메종 키츠네의 행보
KEYWORDS 키츠네의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세부 항목들
ABOUT PREPPY 시대상과 분위기로 읽어보는 프레피 스타일
ATELIER 메종 키츠네 파리와 도쿄 오피스
PEOPLE 메종 키츠네 오피스와 카페 스태프들의 스타일과 감각
FOUNDERS' FAVORITE 브랜드의 감성적 기반이 된 두 창립자의 기호와 취향
FIGURES 메종 키츠네의 사업 전략과 성과를 알 수 있는 수치들
REFERENCES
OUTRO
Magazine B
2011년 11월, 광고 없이 한 호에 하나의 브랜드만을 다루는 잡지 '매거진B'가 첫 호 '프라이탁'을 선보이며 창간했다. 광고 수주 없이 판매 수익만으로 운영하겠다는,
오프라인 미디어로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시작이었다.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매거진B는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중 독자적 관점으로 선정한 37개의 '균형 잡힌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브랜드의 숨은 얘기는 물론 감성과 문화까지 담고 있어 브랜드 관계자부터 브랜드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싶어하는 사람, 비지니스를 구상하거나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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